| 최초 작성일 : 2026-01-13 | 수정일 : 2026-01-13 | 조회수 : 22 |

Are You Dead?: The viral Chinese app for young people living alone Are You Dead? "혼자 사는 젊은이들을 위한 중국 인기 앱" (BBC 2026.01.12)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새로운 앱이 중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당신은 죽었나요?'라는 이름의 이 앱은 간단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틀에 한 번씩 큰 버튼을 클릭하여 살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만약 살아 있지 않다면, 앱이 지정된 비상 연락처로 연락하여 당신이 위험에 처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 이 앱은 지난해 5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출시되었지만,최근 몇 주 동안 중국 도시에서 혼자 사는 많은 젊은이들이 대거 다운로드하면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 2030년까지 중국에 1인 가구가 최대 2억 가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 ------------------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연로해지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는지 자주 묻는 게 당연하다. 독거노인에게 정기적인 전화나 방문이 필요하다는 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 혼자 사는 젊은 사람에게 “당신은 아직 살아 있나요?”라고 묻는 세상은 어딘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중국의 현상이긴 하지만, 이틀에 한 번, 버튼을 눌러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앱. 안전장치라고 설명하지만 그 질문이 너무 직접적이어서 마음이 오래 불편했다. 우리는 언제부터 젊은 사람이 혼자 살다 죽을까 봐 확인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혼자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혼자인 상태가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더 낯설다. 외롭다면 어떻게든 가정을 이루려고 애써야 하는 건 아닐까. 함께 살 방법을 찾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 아닌가. 동물들도 떼를 지어 살고 가족을 만들며 버틴다. 그런데 우리는 연결을 복구하는 대신 버튼 하나를 만들었다. 전화 대신 알림, 관계 대신 시스템. 이 앱이 필요하다는 사실보다 이 앱이 이상하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나를 더 서늘하게 만든다. 살아 있음을 확인해야 하는 시대라면, 우리는 이미 너무 오래 혼자였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