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1-04 | 수정일 : 2026-01-04 | 조회수 : 23 |

"전화는 사절입니다” 억만장자와 Z세대가 통화 대신 ‘메일’을 택한 속사정 (포춘코리아 2026.01.02) "Z세대의 전화 불안(텔레포비아)이 경영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직장 내 소통 방식이 재편되고 있다." Z세대가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교적 단순하다. 전화 통화 자체가 불편하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2024년 한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약 4분의 1은 전화 통화를 둘러싼 주저가 커서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영국의 한 대학은 지난해 Z세대의 ‘전화 공포’를 줄이기 위한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다." 억만장자 마크 큐반은 말했다. “전화로 하면 우리가 얘기한 것의 절반은 잊어버릴 겁니다. 제가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 전화는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한다. 목소리는 생각보다 먼저 튀어나오고, 말은 종종 정리되기 전에 책임을 만든다. 그래서 Z세대는 전화를 피한다. 그것은 소통 회피가 아니라,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려는 선택에 가깝다. 흥미로운 점은, 억만장자 경영자 마크 큐반 역시 같은 이유로 전화를 거절한다는 사실이다. 그에게 이메일은 느린 수단이 아니라 사고를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화는 관계를 가깝게 만들지만, 동시에 실수의 여지도 함께 열어둔다. 반면 이메일은 거리를 만들지만, 그 거리 안에서 우리는 더 정확해진다. 어쩌면 지금의 소통 변화는 감정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바뀐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말을 줄인 것이 아니라, 생각을 먼저 쓰기 시작했다."